‘부활’ 다나카, NYY 후반기 첫 경기 선발 출격… 18일 SEA전

입력 2015-07-13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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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2015시즌 전반기를 마무리 한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 다나카 마사히로(27)를 앞세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뉴욕 양키스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예정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다나카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라고 13일 전했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18일부터 시애틀과 홈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맞대결을 펼칠 시애틀의 선발 투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9)는 10일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했기 때문에 18일 마운드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다나카는 오른쪽 팔뚝,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을 오가며 전반기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던져 5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앞서 다나카는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지난달 초 복귀 후 7경기에서 이렇다 할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다나카는 지난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한 경기 100구 이상을 기록하며 7 2/3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뉴욕 양키스는 13일까지 43승 40패 승률 0.54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3.5경기.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이끈다면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의 지구 우승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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