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3홈런’ NYM 뉴엔하이스, ARI전 ‘1경기 3홈런’ 폭발

입력 2015-07-13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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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뉴엔하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3년간 13홈런을 때려내는데 그친 외야수 커크 뉴엔하이스(28, 뉴욕 메츠)가 한 경기 3홈런을 폭발시켰다.

뉴엔하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뉴엔하이스는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로비 데 라 로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뉴엔하이스의 시즌 첫 홈런.

이어 뉴엔하이스는 2-1로 앞선 3회 역시 데 라 로사를 상대로 스코어를 4-1로 벌리는 중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이자 연타석 홈런.

또한 뉴엔하이스는 4-2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랜달 델가도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3호 홈런이자 3연타석 홈런. 이후 뉴엔하이스는 7회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 4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데는 실패했다.

뉴엔하이스는 지난해 61경기에서 단 3홈런에 그쳤지만, 이날 애리조나전 만큼은 홈런왕이 부럽지 않은 장타력을 자랑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총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홈런 세 방. 2015시즌 전반기 최종전 애리조나와의 경기는 뉴엔하이스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최고의 하루로 기억될 전망이다.

뉴욕 메츠는 뉴엔하이스의 홈런포와 선발 투수 존 니스의 6 2/3이닝 3실점 호투에 힘입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니스는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한편,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나선 데 라 로사는 뉴엔하이스의 방망이를 멈추지 못하고 3 2/3이닝 4실점하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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