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김정난-채정안-서인영, 김치 담그기 도전 ‘좌충우돌’

입력 2015-07-14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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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썸남썸녀’에서 채정안, 김정난, 서인영이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기 위해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다.

한국인 식탁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치를 담그는 비법을 위해 채정안, 김정난, 서인영, 심형탁이 ‘김치 명인’을 찾았다.

한복을 곱게 입은 이들은 각각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총각김치를 배웠다. 이들은 김치 명인이 알려준 대로 재료 따기, 재료 다듬기, 찹쌀 풀 쑤기, 김치 양념 돌절구로 빻기 등 뙤약볕 아래에서 김치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치를 담근 경험이 없는 김정난은 꼼꼼하고 능숙하게 재료를 다듬어 종갓집 딸다운 면모를 보였다. 총각무를 다듬은 채정안의 솜씨를 본 김치명인은 “정안씨 정말 걱정 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일하게 김치를 담가본 서인영은 찹쌀 풀을 쑤는 과정에서 찹쌀가루 한 스푼을 한 컵으로 실수해 수제비 비주얼의 찹쌀 풀을 만들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연자들이 담근 김치의 맛 평가만 하면 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 심형탁은 장작 패기, 가마솥 불 피우기, 가마솥 밥하기, 수육 삶기, 재료 나르기 등 머슴 ‘심응삼’ 신세로 전락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처음 같이 촬영하게 된 채정안과 심형탁은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존댓말을 하는 등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채정안은 “제가 다른 사람이랑은 금방 친해지고 말 놓는데 형탁 씨한테는 말을 못 놓겠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순간 심형탁은 “잠깐만요. 아! 장작!”이라고 말하며 아궁이로 달려가자 채정안은 “나랑 안 맞는 것 같아~!” 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 이후 채정안은 심형탁과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넘어지는 등 몸 개그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정난, 채정안, 서인영이 직접 담근 김치를 일주일 뒤 촬영에서 나머지 출연자인 김지훈, 이수경, 강균성이 직접 시식했다. 이때 제일 맛있다고 칭찬한 김치가 누가 담근 김치인지는 7월 14일(화)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썸남썸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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