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강정호, 꾸준함과 생산성 갖춰”… 연이은 호평

입력 2015-07-15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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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3루수 강정호가 타석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는 피츠버그 지역 매체의 호평에 이은 것.

이에 따르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꾸준함과 생산성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CBS 스포츠는 강정호가 최근 선발 출장한 10경기 중 9경기에서 안타를 쳤다면서, 이 10경기에서의 타율은 0.293(41타수 12안타)에 2루타 한 개, 3루타 2개, 7득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정호는 이번 시즌 경기 후반, 득점권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정호는 주자가 없을 때에는 타율 0.238로 부진했지만, 득점권에서는 0.33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피츠버그는 내야수 조쉬 해리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후반기 강정호의 꾸준한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해리슨의 공백으로 강정호는 후반기 초반 계속해 3루수와 중심타자로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 물론 이는 강정호가 계속해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가정 하에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안타 2볼넷과 함께 연장 10회 끝내기 득점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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