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고딘 “메시, 소속팀 보다 대표팀에서 저조한 이유는…”

입력 2015-07-1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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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우루과이 대표팀 수비수 디에고 고딘(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에 대해 언급했다.


고딘은 우루과이 ‘텔레도세’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대표팀에서는 비교적 영향력이 적은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스페인 수비수들은 메시에게 태클을 하는 것보다 그와 함께 셀카를 찍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 경기 전에 농담을 하거나 사진 촬영을 부탁한다”며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를 상대하는 수비수들이 메시를 상대가 아닌 스타로 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남미에서는 다르다. 남미 수비수들은 그를 더 많이 마크하고 더 많은 경쟁을 하며 메시에게 더 엄격한 방어를 한다. 또 메시는 대표팀에서 더 깊숙한 곳에서 플레이한다. 두 개의 라인을 돌파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그라운드 상태도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고딘은 지난달 17일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맞붙었다. 당시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세르히오 아게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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