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 사인은?

입력 2015-07-16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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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여대생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 사인은?

15일 경기 수원에서 납치된 20대 여성이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피해 여성의 시신 검안 결과가 발표됐다.

수원 실종 여대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시신을 검안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나 외견상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시신에서 흉기 피습 흔적 등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15일 수원 실종 여대생 시신이 발견된 곳은 납치·살해 용의자 윤모(46)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이다. 시신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상태로 배수지 주변 배수로에 유기돼 있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윤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수원 실종 여대생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과 혈흔 추정 얼룩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감정 결과는 이르면 16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사진│채널A 캡처, 수원 실종 여대생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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