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영향’ 일본 피해 심각… 17일 오후 동해 진출, 무사할까?

입력 2015-07-17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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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 영향’

11호 태풍 낭카에 의한 일본태풍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AFP통신은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인해 일본 시코쿠에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약 37만명이 대피했다”고 알렸다.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도 일본태풍 피해에 대해 “16일 낮부터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효고현에서 71세 남성과 85세 남성이 숨지고 최소 1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야마구치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축구골대가 쓰러지며 부상자가 나왔으며 주택침수의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또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남부 해안 지역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일본 지방당국은 태풍이 관통한 일본 남부 거주자 36만7800명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한편 16일 오후 늦게 일본에 상륙한 태풍 낭카는 17일 일본 내륙을 통과하면서 피해를 준 뒤, 오후에는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낭카는 이날 오후 3시쯤 독도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동해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태풍특보가, 영남 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내륙은 태풍 낭카의 경로가 동쪽으로 비껴가면서 큰 피해는 주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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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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