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 곽도원-장소연, 입장 차이…“만남 시작” vs “열애 사실 무근”

입력 2015-07-17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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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장소연. 동아닷컴DB·MBC

배우 곽도원-장소연. 동아닷컴DB·MBC

배우 곽도원과 장소연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이 다른 입장을 보였다.

1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곽도원과 장소연이 곧 결혼할 예정이다. 이들은 결혼 후 제주도에서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에 집을 보러 다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곽도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최근 배우 장소연 씨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뒤 인연이 되어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혼설은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방문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 신혼집을 알아 봤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친구와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또한 두 배우가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 했고 사생활인 만큼 널리 양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앞서 나온 장소연의 입장은 180도 달랐다. 그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발표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곽도원과의 열애나 결혼은 사실무근이다. 작품을 함께 하면서 친하게 지냈을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장소연은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 그 남자가 내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장소연의 짝사랑 상대가 곽도원이었다면 그는 섣불리 연인을 공개하기 조심스러워 일단 부인하는 식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마저 아니라면 상황은 좀 더 복잡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곽도원과 장소연은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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