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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이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같은 마을에 사는 A(83) 할머니로 알려졌다.
17일 경찰은 용의자 마을주민 A 할머니에 대해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뒤, A 할머니의 신변을 확보하고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경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1.5리터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반 컵씩 나눠 마신 뒤 구토와 함께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해당 사이다 안에는 판매가 금지된 농약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사고로 정 모(86) 할머니가 15일 오전 7시경 숨졌다. 나머지 할머니 3명은 위독한 생태이며, 2명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할머니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나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 할머니의 주거지에 관한 압수수색과 함께 원한 관계, 정신병력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SBS 뉴스 캡처, 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