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효과 봤다…“이례적 최고가 선판매”

입력 2015-07-24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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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의 11년만의 복귀작 SBS '사임당'이 아시아 6개국에 역대 최고가 선판매됐다.

24일 제작사 측은 “CNN, Warner TV, 카툰네트워크, 한국엔터테인먼트채널 Oh!K 등 유명 방송사를 보유한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터너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이영애를 주인공으로 하는 ‘사임당, the Herstory’의 아시아 6개국에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동지역 국가와도 방영권 판매가 진행 중이다.

첫 촬영도 시작하지 않은 드라마가 방영권이 판매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이영애의 아시아 인기에 힘입어 이룬 결과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윤상호 PD,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박은령 작가가 담당한다.

오는 8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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