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생활신조 예하 부대에 하달

입력 2015-07-25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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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해병대사령부가 최근 발생한 해병대 2사단 구타·가혹 행위 사건을 계기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만들어 각 일선 부대에서 낭독하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23일 부대 내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만들어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고 25일 밝혔다.

5대 해병 생활신조에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 한다 등이 포함됐다.

한편 해병대 관계자는 새롭게 만들어진 생활신조에 대해 "모든 해병부대원이 매일 아침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하고 일과를 시작해 실제 병영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앞으로 행동강령 위반자를 모두 인사 조치하고, 강령을 위반한 지휘관과 간부도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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