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클래스가 다른 특수촬영…“수애 대역 없이 소화”

입력 2015-07-29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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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클래스가 다른 특수촬영…“수애 대역 없이 소화”

SBS 수목드라마 ‘가면’이 특수촬영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회에서는 변지숙(수애 분)가 쓰러져 있는 펜션에 석훈(연정훈 분)과 미연(유인영 분)이 불을 붙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장면은 실제로 지어진 세트에 불을 붙여서 촬영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촬영 감독이 직접 보호 수트를 입고 촬영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가면’은 1회부터 자동차가 절벽으로 추락하는 장면은 완벽히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을 위해 대형 크레인이 동원됐고 특수 촬영을 위한 전문 인력들도 투입됐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면’은 1회부터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장면 촬영에 나선 수애는 대역없이 이를 소화했다. 순간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애는 촬영 전 제작진과 동선을 철저히 체크한 후 차분하게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어떤 장면도 쉽게 찍을 수 없었다”며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촬영을 마친 스태프와 대역 없이 온 몸을 바쳐 연기한 수애가 있었기에 그림같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골든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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