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양키스전 3타수 1안타 1타점

입력 2015-07-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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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텍사스 추신수(33)가 29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31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 첫 타석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의 3구째 시속 89마일(143km)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5-15로 크게 뒤진 3회말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디에고 모레노에게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스코어가 5-19로 벌어진 6회말 1사 후에는 포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말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에 그쳐 멀티 히트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텍사스는 2회에만 무려 11점을 빼앗기며 5-21로 대패했다. 특히 1회말 대거 5득점하며 카푸아노를 조기(0.2이닝 3안타 5볼넷 5실점)에 강판시키고도 2회초 곧바로 시즌 한 이닝 최다실점의 불명예스런 기록을 작성하며 대역전패를 당해 홈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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