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 첫 타석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의 3구째 시속 89마일(143km)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5-15로 크게 뒤진 3회말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디에고 모레노에게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스코어가 5-19로 벌어진 6회말 1사 후에는 포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말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에 그쳐 멀티 히트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텍사스는 2회에만 무려 11점을 빼앗기며 5-21로 대패했다. 특히 1회말 대거 5득점하며 카푸아노를 조기(0.2이닝 3안타 5볼넷 5실점)에 강판시키고도 2회초 곧바로 시즌 한 이닝 최다실점의 불명예스런 기록을 작성하며 대역전패를 당해 홈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