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라서 가능할까… ‘두번째 스무살’ 베일 벗다

입력 2015-08-02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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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라서 가능할까… ‘두번째 스무살’ 베일 벗다

배우 최지우가 상큼 발랄 새내기로 돌아왔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최지우 분)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첫 티저영상에서는 주인공 최지우가 인생의 두번째 스무살을 맞게 된 하노라의 기쁨과 설렘을 상큼한 미소와 함께 전달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하노라는 무용가를 꿈꾸던 고등학교 시절, 남편 김우철(최원영)을 만나 열아홉에 엄마가 돼 그 동안 하노라라는 이름 보다 ‘교수 사모님’, ‘민수 엄마’로 살아온 인물. 티저 영상에는 ‘15학번 하노라’라고 적힌 학생증이 비춰지고 이어 최지우가 등장해 깜찍한 브이자와 함께 “오늘부터 난 15학번 하노라라구! 짠!”이라고 외치며 함박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이어진 두 번째 티저에서는 설렘으로 가득한 최지우와는 반대로, 주변 인물들이 멘붕에 빠진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유발한다. 먼저 까칠한 연극과 교수 차현석 역의 이상윤은 첫사랑이었던 그녀, 하노라를 대학 강의실에서 제자로 다시 만나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남편 김우철 역의 최원영, 동기 여대생 오혜미 역의 손나은, 아들 김민수 역의 김민재도 하노라의 대학 입학 소식에 멘붕을 겪고 어쩔 줄 몰라하는 코믹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두번째 스무살’은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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