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비 SS’ ATL 시몬스, 당분간 결장 예상… 엄지 부상

입력 2015-08-04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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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렐톤 시몬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수많은 스타가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시몬스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몬스는 4일 자기공명촬영(MRI)등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엑스레이 촬영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직 부상자 명단 등재 등의 조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애틀란타는 이미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 상황.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알렉스 우드와 짐 존슨을 LA 다저스로 보냈다.

따라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내야 수비를 위해 시몬스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는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수비에서 만큼은 메이저리그 최고를 자랑한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보유했다.

또한 시몬스는 수비의 기본에 충실할뿐더러 역대 최고의 수비를 자랑한 과거 아지 스미스를 연상시키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계속해 만들어내고 있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13년 첫 번째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 역시 이 부문 주인공은 시몬스였다.

애틀란타는 시몬스가 부상을 당한 뒤 지난 3일과 4일 이틀 연속 멕시코 출신의 다니엘 카스트로를 선발 유격수 자리에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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