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환자 살린 순간 ‘최고의 1분’ 등극

입력 2015-08-07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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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 환자 살린 순간 ‘최고의 1분’ 등극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이 환자를 살리려던 순간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6일 방송된 2회분은 경찰에게 쫓기던 ‘용팔이’ 외과의사 태현(주원 분)이 조폭두목 두철(송경철 분)과 강물에 떨어지던 때부터 시작했다. 이후 태현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으나 경찰의 수사 때문에 이과장(정웅인 분)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이 때문에 그는 이과장과 병원장 앞에서 12층 VIP실에서 근무하겠다는 약속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투석치료 중인 동생 소현(박혜수 분)과 통화 하던 그는 무연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중환자실 수간호사(오나라 분)을 설득하고는 환자를 엑스레이실로 옮기던 장면에서는 순간최고 시청률 19.7%까지 치솟았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는 극 중 3년간 잠들어 있던 재벌녀 여진(김태희 본)이 잠을 깬 뒤 자해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용팔이’의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첫회보다 무려 2.5%나 상승한 14.1%(서울수도권 16%)를 기록했다.

아울러 점유율부분에서 드라마는 남녀시청자 전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중 최고수치인 7.0%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은 광고완판을 다시한번 이뤄낼 수 있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 2회 방송분을 통해 태현이 왜 돈을 원하고 조폭 왕진을 다닐 수밖에 없는 사연,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환자를 진심으로 치료하려는 진정한 의사라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며 “이제 3회부터는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극이 더욱 치밀해지면서 재미를 더해갈 테니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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