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이가 여름 걸그룹 대전에서 눈여겨 본 팀과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이는 최근 SBS 드라마 '상류사회'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애프터스쿨의 향후 활동 계획과 가요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걸그룹 대전을 언급했다.
유이는 이날 "애프터스쿨이 얼마나 쉬었는지 멤버들이 다 모여서 세 본 적이 있다. 한 2년이 넘게 안 나온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의 색깔에 맞지 않는 곡을 들고 어영부영 나와선 안된다는 데에 멤버들이 모두 동의했다. 초창기 우리의 퍼포먼스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애프터스쿨이라는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리고 팬들 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서 나가거나 졸업을 한 분들도 있지 않나. 그 사람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유이는 "요즘 눈에 들어오는 걸그룹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AOA 친구들도 예쁘고 원더걸스 선배들도 돌아오지 않았나"라며 특정 걸그룹을 언급했다.
유이는 "특히 원더걸스 선배들 같은 경우는 이번에 안무는 물론 악기 합주까지 한 걸로 안다. 우리 팀은 그게 얼마나 힘든지 어떤 팀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가는 것 같다"며 "나도 예전에 원더걸스 선배들의 'Tell me'를 누구보다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컴백이 더욱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