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 살인범 이준영에 분노 “당신은 날 구원했다 생각한 거였어”

입력 2015-08-11 16: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너를 기억해’ 서인국, 살인범 이준영에 분노 “당신은 날 구원했다 생각한 거였어”

너를 기억해 서인국

‘너를 기억해’에서 서인국이 드디어 정체가 드러난 살인범 이준영(최원영 분)을 향해 마음속 독설을 모두 내뱉었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 15화에서 이현(서인국 분)은 특범팀을 도와주던 민간 법의학자 이준호(최원영 분)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을 납치했던 살인범 이준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너를 기억해’ 서인국은 강한 분노와 함께 최원영을 향해 “내가 지금 궁금한 건 당신이 바로 이 모든 짓, 왜 내 아버지를 죽였으며 왜 내 동생 민이(박보검 분)를 데려갔는지, 왜 내 동생 민이를 당신처럼 만들었는지, 당신이 우리한테 원하는 게 대체 뭔지! 당신의 생각, 당신의 머릿속 그것을 알고 싶다”고 말하자 최원영은 담담하게 “날 원망하고 있구나”라며 서인국을 바라봤다.

‘너를 기억해’ 서인국은 최원영의 말을 비웃으며 “그러니까 당신은 이 모든 것이 날 위한 거였군요. 날 구원했다 생각한 거였어. 당신의 그 많은 아이들 중처럼”이라고 말하자, 최원영은 “넌 어렸으니까”라며, “민이는 나와 같은 괴물이었고, 그 아이와 너가 함께 살았다면 지금의 너가 있었을까? 그 아이를 어렸던 네가 감당할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너를 기억해’ 서인국은 “당신이 데려가지 않았다면, 내 손에서 자랐다면 민이는 평범한 아이가 될 수도 있었어”라며 최원영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너를 기억해 서인국, 너를 기억해 서인국, 너를 기억해 서인국, 너를 기억해 서인국

사진│KBS2 ‘너를 기억해’ 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