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내 딸 금사월’ 라인업에 합류…극 전개 쥔 키포인트 역할 기대

입력 2015-08-12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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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이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송하윤은 극중 주기황(안내상)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둘째딸이자 주세훈의 유일한 동생 오월 역을 맡는다. 갓 태어났을 때, 먹고살기 힘든 주기황이 잠깐 보육원에 맡긴다는 게, 7년을 그곳에서 아빠 오빠와 떨어져 살았다.

사월(백진희), 혜상(박세영)의 금빛 보육원 삼총사인 오월은 보육원 붕괴 사고를 겪고 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하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오월이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다. 오월은 사월과 혜상이 뒤 바뀐 사실을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중의 하나지만 기억을 잃고 입양 후 이홍도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송하윤은 2003년 KBS ‘상두야 학교가자’로 데뷔 이후 영화 '화차', '나는 공무원이다', 드라마 MBC '태릉선수촌', SBS '유령' 등 다작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KBS '그래도 푸르른 날에'의 헤로인으로 열연 중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송하윤이 그려낼 이홍도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지난 해 ‘보리보리 장보리’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2015년 하반기 방송가의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예정으로 9월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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