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정체성 선언, “나는 포크뮤지션”

입력 2015-08-12 10: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정체성은 포크가수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2015파주포크페스티벌(www.pajufolk.com)을 앞두고 “대부분 저를 로커로만 아는데, 포크 가수로 음악을 시작했고 포크를 진정 사랑하는 포크뮤지션이다. 전설적 로커 존 바에즈나 밥 딜런도 출발점은 포크뮤지션이었다”면서 “지난해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이어 이번에도 포크가 너무 좋아 출연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2014파주포크페스티벌 당시 2만 관객 앞에서 어쿠스틱 기타로 헤드벵잉하는 파격적 무대를 펼친 이후 이번이 파주포크페스티벌 두 번째 출연이다.

김장훈은 록음악과 포크음악은 둘다 ‘자유와 평화’의 정신이 있지만, 록음악이 절규하듯 마음을 나타낸다면, 포크음악은 음유시인처럼 나직하게 읊조리는듯하지만, 오히려 더욱 강렬한 메시지가 있다고 전했다.

9월12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다’가 주제. 팬들은 올해도 기발하고 화끈한 ‘김장훈 표 포크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주최, 경기관광공사, 죠이커뮤니케이션 공동주관 2015파주포크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아 9월12일 오후 5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송창식, 전인권 밴드, YB, 김장훈, 유리상자, 박학기, 바버렛츠, 랄라스윗, 채환등이 출연한다. 입장권 구입 안내등 문의사항은 파주포크페스티벌 사무국(031-931-6666, www.pajufolk.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