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추가 절하, 최경환 경제부총리 “韓 경제에 긍정적 영향 줄 것”… 왜?

입력 2015-08-12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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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추가 절하, 최경환 경제부총리 “韓 경제에 긍정적 영향 줄 것”… 왜?

중국이 위안화 추가 절하를 전격 발표했다.

위안화 추가 절하와 관련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중국의 수출이 늘어나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에게 “위안화 추가 절하와 관련해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실제로 중국의 수출 증가가 나타난다면 우리의 대중(對中) 수출이 중간재가 대부분인 만큼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들은 위안화 평가절하가 미중 간 환율문제를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환율 문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오랜 분쟁거리로 미국은 지속적으로 위안화 절상 압박을 중국에 가해왔다.

외신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이번 위안화 추가 절하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YTN, 위안화 추가 절하, 위안화 추가 절하, 위안화 추가 절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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