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방송인 홍석천 SNS 통해 “갑자기 큰 폭발음… 천둥인 줄”

입력 2015-08-1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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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방콕 도심서 폭탄이 터져 중국인 등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한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여행 차 태국 방콕을 찾았다가 17일 폭탄 테러 상황을 인근에서 목격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렸다.

홍석천은 17일 밤 12시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단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 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태국 언론과 경찰은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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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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