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쿠티뉴, 리버풀의 영웅 될 수 있다”

입력 2015-08-18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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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 리버풀 미드필더이자 현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42)이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23·리버풀)를 언급했다.

레드냅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드라이브타임’에서 쿠티뉴가 향후 리버풀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레드냅은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그는 최근 보여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면 향후 몇 년간 리버풀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쿠티뉴는 루이스 수아레스, 라힘 스털링, 스티븐 제라드가 없는 지금 리버풀에서 뭔가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다”고 평가했다.

레드냅은 “쿠티뉴는 뭔가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다. 그는 스스로 게임을 승리하는 능력을 갖췄다. 지난 주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드냅은 “쿠티뉴는 10번 역할을 소화하면서도 한 시즌에 10~12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주로 윙어로 나섰던 쿠티뉴는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와의 2015-16시즌 개막전에서는 후반 41분 중거리포를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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