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고비치 “잃은 승점 만회할 시간 충분해, WBA전 필승”

입력 2015-08-18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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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다가오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고비치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전에서 첼시의 골문을 지켰다. 비록 첼시는 0-3 대패를 당했지만 베고비치의 선방이 없었다면 더 큰 점수 차가 날 수도 있었다.


이에 대해 베고비치는 “선방을 해내고 필요할 때 팀을 돕는 게 나의 일이다. 패배를 겪고 나면 인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다시 일어나 우리의 퍼포먼스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며 다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승리, 적어도 승점 1점을 획득하겠다는 마음으로 맨시티 전에 임했다. 맨시티는 증명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고 시작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는 그 강도에 맞추지 못했지만 후반에 반응하며 몇 번의 찬스를 만들어냈고 더 지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불행하게도 그들은 두 번째 골로 우리에게 큰 타격을 줬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상황을 이겨내고 훈련장에서 발전하며 예리함을 회복해 WBA전에 집중하는 것이다. 아직 이른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잃은 승점을 다시 획득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탄력을 받아야 하고, 나머지 시즌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WBA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첼시와 WBA의 경기는 23일 WBA의 홈구장 호손스 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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