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겸 방송인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이 디스패치의 폭로로 또다시 수면위로 부상한 가운데, tvN이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강용석이 하차한다고 밝혔다.
18일 tvN은 “tvN '강용석의 고소한19'에서 강용석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내일(19일) 예정이었던 방송은 불방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MC 교체, 리뉴얼 등에 대한 변동사항이 생기면 추후에 다시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강용석의 불륜스캔들과 관련된 사진과 문자를 공개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에는 강용석과 불륜상대로 추정되는 A씨의 대화 내용 일부가 포함돼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가 '사랑해'라는 이모티콘을 날리자, 강용석은 "더 야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야한거 없음"이라며 보고싶다는 이모티콘을 다시 전송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강용석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등장하는 호텔 수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사진 감정 전문가에게 이 사진을 의뢰한 결과 합성일 확률은 거의 없으며 반대로 강용석일 확률은 90%이상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강용석은 자신을 둘러싼 불륜스캔들과 관련 "A씨를 대표 변호사 자격으로 2~3차례 만난 게 전부다", "홍콩 출국은 사적인 영역이라 해명할 필요를 못 느낀다" 등의 입장을 보여왔다.
사진=강용석.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