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탄 테러]최희 제시카 희생자 애도…홍석천, 생생 목격담 전해

입력 2015-08-18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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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폭탄 테러]최희 제시카 희생자 애도…홍석천, 생생 목격담 전해

방송인 최희와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방콕 폭탄 테러에 안타까움 심경을 전했다.

최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나라 태국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나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최희는 "태국을 참 좋아해서 얼마 전에도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제 기억 속 평화롭던 태국이 테러로 신음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 역시 자필편지로 방콕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제시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자필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필 편지 속에는 “오늘밤 방콕을 생각하며…우리가 항상 당신들 뒤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방송인 홍석천은 여행 차 태국 방콕을 찾았다가 17일 폭탄 테러 상황을 인근에서 목격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이날 오후 12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라고 방콕 폭탄 테러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석천은 이어 "내가 있던 방콕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단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라고 애도했다.

이와함께 태국 현지 언론들은 방콕 에라완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됐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방콕 폭탄 테러 사고 CCTV 영상에는 강력한 섬광이 번쩍이는 것과 동시에 놀라 피신하는 행인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지 언론은 "폭탄 테러로 초토화 된 방콕 도심 한가운데는 바닥에 천을 덮은 시체가 놓여 있다"면서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이 방콕 폭탄 테러 폭발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콕 폭탄 테러 사고로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한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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