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최다니엘 “전라 액션, 내가 먼저 벗겠다고 제안”

입력 2015-08-18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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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이 전라 액션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최다니엘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초반 전라 액션에 대해 “연기하면서 주요 부위를 가리는 ‘공사’를 해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의한 채로 촬영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해당 장면은) 현장에서 즉석해서 만들었다. 내가 먼저 ‘벗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최다니엘은 “벗은 채로 촬영했는데 굉장히 자유로웠다. 처음에는 민망한데 날뛰면서 찍다보니까 집 같은 느낌이 들더라”면서 “배경이 모텔이라 더 편했던 것 같았다. 내가 편할수록 스태프들은 불편해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극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공모자들’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어떤 명령이나 외압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아주 특별한 수사 콤비로 뭉쳐 2015년판 ‘투캅스’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두 중견 배우 장광과 이경영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임은경이 가세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치외법권’은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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