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공연을 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종로구 대호빌딩 아리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연출 장유정·제작 (주)PMC 프로덕션)연습실 공개 현장에서는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김동욱 정욱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 후 기자간담회에서 정준하는 “뮤지컬을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분들이 이 뮤지컬을 보고 팬이 돼서 나간 분이 많았다”며 “이 공연 정말 좋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도 초연 당시 보러왔는데 좋았다고 하더라. 이번 공연도 보러 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하는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자신이 종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과 부담감을 갖고 있는 백수 ‘석봉’역을 맡았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이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장유정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배우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김동욱 정욱진 동현(보이프렌드) 등이 참여한다. 8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