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 주장

입력 2015-08-18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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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 주장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 폭행혐의로 형사입건 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 교보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중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유모(46)씨와 시비가 붙어 유씨의 정강이를 걷어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인근 CCTV와 현장 시민이 제보한 휴대폰 동영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정운택의 직접적 폭행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해당 사건을 상해 혐의가 아닌, 단순 폭행 혐의로 죄를 낮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운택 측은 “대리기사 여러 명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 속 정운택의 캐릭터)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 촬영을 하려 했다.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 죗값은 달게 받겠지만 피해자 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데 대해 용서를 구하고 응당 보상하려 했다. 그러나 A씨는 그가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언론 제보를 무기삼아 무리하게 큰 금액을 요구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사진│스포츠동아 DB,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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