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선수단, 성남시청 을지연습 훈련장 깜짝 방문

입력 2015-08-19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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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FC

[동아닷컴]

성남FC 선수단이 성남시청 2015년 을지연습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성남FC 김학범 감독과 장학영, 김철호, 김태윤 선수 등 선수단은 을지훈련 기간인 18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을지훈련장을 깜짝 방문하여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시 관계자들에게 떡과 과일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범 감독은 "올 시즌 매 홈경기마다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열렬히 성남FC를 응원해주시는 성남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전해드리기 위해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을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5년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군과 행정기관 등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종합적 비상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 8월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주⦁야 구분 없이 24시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성남FC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은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시민구단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례적으로 을지훈련장을 방문하여 훈련 참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축구 감독과 선수들의 을지연습장 방문 격려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선수단은 을지연습 상황 브리핑과 훈련과정 전반을 직접 확인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훈련참여자들은 유명 감독과 선수들의 격려에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내실 있는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화답했고, 다음경기 승리를 기원하는 등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을지연습훈련장 깜짝 방문을 마쳤다.

한편, K리그 9경기 연속무패(5승 4무)를 기록하며 '지지 않는 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성남은 19일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본격 3위권 경쟁에 뛰어든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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