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절단 없이 인양…세월호 참사 490일만

입력 2015-08-19 15: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절단 없이 인양…세월호 참사 490일만

19일 오후 2시쯤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조사가 시작했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0일 만이다.

6825t급인 세월호는 침몰 후 조류·뻘 흡착력 등을 고려했을 때 수중무게는 약 8500t 정도일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세월호 규모의 선박을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한 사례는 없으며, ‘실종자 9명이 남아있는 배’를 육상으로 인양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수중조사 중 잠수사의 부상이나 선체 인양 과정의 절단사고 등 여러 위험 요소도 발생할 수 있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투입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해수부 감독관 지휘로 창문,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고 구역별로 정밀조사와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현장조사와 선체촬영을 10일간 진행 후 정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잔존유 제거와 미수습자 유실방지 망 설치작업에 착수해 내년 7월 전에는 인양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동아일보DB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