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성능 브랜드 ‘AMG 라인업’ 확대

입력 2015-08-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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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서킷데이 시승행사에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AMG 차량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용인 스피드웨이서 서킷 데이 시승행사
3분기 출시 ‘AMG C 63’ 등 14종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차종을 확대 출시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AMG 서킷 데이 시승행사’를 열고 총 14종(3분기 내 출시 예정인 차종 포함)의 국내 출시 고성능 AMG 차종을 공개했다. 3분기 내 출시 예정인 C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AMG C 63도 이날 공개됐다. AMG C 63은 전 세계적으로 4만여대가 팔린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베스트셀링카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6.3kg·m(1750∼4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4.1초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AMG는 고성능을 지닌 독보적이고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하는 차를 상징한다. 상대적으로 개발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차종이지만, 성능 측면에서 브랜드가 구현해낼 수 있는 가능한 한계에 도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덕준 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성능 브랜드 AMG를 확대하겠다”며 “AMG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한 819대가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 AMG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AMG는 전통적으로 ‘1인 1엔진’ 원칙에 따라 엔지니어 1명이 엔진 전체를 수작업으로 조립하며 핵심 파트를 중심으로 500개 이상의 전용 부품을 사용해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사 고객과 이벤트 당첨자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AMG 브랜드의 파워풀한 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AMG 서킷 데이’ 시승행사를 연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뉴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 1과 올해 3분기 중 출시 예정인 뉴 메르세데스-AMG C 63을 포함한 주요 AMG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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