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연기 내공 쏟은 완벽 1인2역 ‘기대감↑’

입력 2015-08-21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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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주가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주는 ‘애인있어요’에서 쌍둥이 자매 도해강(본명 독고온기)과 독고용기를 연기한다. 도해강은 상위 1% 삶을 향해 오직 세상의 갑들을 위해서만 헌신하는 변호사다. 동생이자 입사 10년차 경리부 대리인 독고용기는 생존을 위해 갑의 횡포에 맞서려다 생명까지 위험해진 바닥서민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사랑하는 남편 최진언(지진희)과의 관계가 흔들리면서 절망의 끝으로 향하는 도해강과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이 내부 고발을 고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위기에 내몰린 독고용기의 삶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김현주는 두 인물이 처한 상황 속 내면의 갈등과 위기감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연기 내공을 한껏 보여줬다.

특히 남편 최진언을 사랑하는 강설리(박한별)에게 날린 도해강의 “사선 넘지마”라는 살벌한 경고, “당신 꼭 찾아낼 거야”라며 남편의 복수를 선언한 독고용기의 전혀 다른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애인있어요’는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다.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배유미 작가가 함께 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 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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