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북 매체 ‘대한민국’ 호칭 사용

입력 2015-08-22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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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북 매체 ‘대한민국’ 호칭 사용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진행됐다.

22일 오후 6시 20분경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뤄졌다. 회담은 당초 6시로 예정됐지만 다소 지연됐다.

우리 측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참석했고 북측은 황병서 총정치국장, 김양건 당 대남비서가 자리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남북간 고위급 접촉이 합의됐음을 알렸다. 김 차장은 청와대 브리핑에서 “북 측은 21일 오후 4시 김양건 당 비서명의 통지문을 통해 김관진 국가 안보실과 김양건 당비서와의 접촉을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어 “이에 우리 측은 같은 날 오후 6시경 김관진 안보실장 명의로 김 당비서가 아닌 황 총정치국장이 접촉에 참석하라는 수정통지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한 매체 역시 보도를 통해 남북간 접촉 사실을 알렸다. 특히 우리 측 대표단을 ‘남측’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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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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