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더 비기닝’ 메인 포스터…권상우-성동일, 기대되는 코믹 조합

입력 2015-08-24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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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메인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3종은 경찰서를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는 추리광 ‘강대만’과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티격태격하던 광역수사대 ‘노형사’가 점차 완벽한 추리 콤비로 변해가는 3단 변신 과정이 담겨있다. 먼저 비장한 표정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강대만’과 그를 제지하려는 ‘노형사’의 모습이 돋보이는 ‘추리 본능 포스터’는 ‘강대만’을 방해물로 여기는 ‘노형사’의 리얼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두 번째로, 무표정의 ‘노형사’와 밝게 웃고 있는 ‘강대만’의 표정이 대조를 이루는 ‘현장 출동 포스터’는 “경찰은 사건 종결, 그러니 우리가 나설 수 밖에!”라는 카피를 통해 아웅다웅하던 그들이 함께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예상케한다. 마지막으로 프로페셔널한 콤비의 모습이 돋보이는 ‘범행 현장 포스터’는 사건을 끝까지 파헤칠 그들의 완벽한 추리 작전에 기대감을 더한다. 이와 함께 “볼수록 웃긴 합동추리작전 범인, 넌 이 안에 있다!”라는 카피와 수사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강대만’의 캐릭터 수첩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메인 포스터 3종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오래된 친구인 ‘준수’의 살인 누명으로 어쩔 수 없이 합동 추리 작전을 펼치게 된 그들이 과연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추리 콤비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성동일의 코믹콤비 호흡,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열풍을 대한민국 스크린에 되살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은 올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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