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4’ 김산호 재등장에 러브라인 지각변동…영애의 선택은?

입력 2015-08-2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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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이하 ‘막영애14’)의 김현숙이 옛 남자친구 김산호와 드디어 재회하며 러브라인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막영애14’ 제작진은 오늘(24일, 월) 밤 11시 5회 방송을 앞두고 극중 이영애(김현숙 분)가 파혼남 김산호(김산호 분)와 재회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새로 회사를 차린 이영애가 건물 경비원과 실랑이하는 모습을 김산호가 우연히 본 데 이어, 이번에는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서 두 사람이 직접 만나게 된 것. 사진 속에서 이영애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반면, 김산호는 그를 애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5회 예고편에서는 김산호가 이영애를 향해 “보고 싶었어”라고 얘기하는 모습이 공개돼, 오랫동안 김산호를 기다려 온 팬들은 물론 여심을 제대로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이영애는 낙원사 전 사장 이승준(이승준 분)과 오랫동안 ‘썸’을 유지해 오고 있었지만 낙원사의 몰락과 이영애의 창업으로 관계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어, 김산호의 등장으로 러브라인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김산호와의 재회 이후 이번 시즌 이영애의 러브라인은 본격적인 변화를 맞게 된다”며 “현재 썸남인 이승준과, 예전에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결국 헤어졌던 김산호 사이에서 이영애가 혼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번 5회에서는 러브라인뿐 아니라, 영화 '스물'의 슬로우 액션신을 '막영애' 스타일로 패러디한 장면 등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신경을 썼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지고 있다.

또한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재등장해 영애-승준(이승준 분)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아 흥미를 더한다. 현실과 한층 더 가까워진 에피소드와 명불허전 캐릭터 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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