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독주의 끝은?… 파워랭킹 13주 연속 1위 질주

입력 2015-08-25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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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매시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독주를 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무려 13주 연속으로 파워랭킹에서 1위 자리를 독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2015시즌 21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 주 1위는 역시 세인트루이스. 지난 9주차 때 1위로 올라선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6할 중반대의 승률이 세인트루이스의 힘을 말해주고 있다.

같은 지구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가 최근 10경기에서 각각 8승 2패, 7승 3패로 상승세를 탔지만, 여전히 격차는 3.5경기와 6경기다.

순위의 변동이 없는 것은 1위 자리뿐이 아니다.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부터 3위 피츠버그, 4위 시카고 컵스, 5위 뉴욕 양키스, 6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주와 같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지구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계단 뛰어오른 7위,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가 한 계단씩 처진 8위와 9위에 자리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위를 유지했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3계단 상승해 11위로 점프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3팀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반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3팀은 하위권에 처졌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6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29위, 30위에 머물렀다.

현재 치열한 순위 경쟁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곳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이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 3위 싸움 정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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