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한 사과·재발방지·긴장완화 노력 약속 매우 의미”

입력 2015-08-25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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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한 사과·재발방지·긴장완화 노력 약속 매우 의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통해 도발행위에 대한 재발방지와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매우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쌍방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갖고 협상한 결과”라며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긴장된 상황 속에서 생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정부를 신뢰하고 협조해준 접경지역 주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통일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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