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더 강해진다… 아담스 9월 초 복귀 예정

입력 2015-08-25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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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아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주를 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력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맷 아담스(27)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말을 빌려 아담스의 부상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매시니 감독은 아담스가 오는 9월 2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무려 약 3개월 여 만.

앞서 아담스는 지난 5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도중 장타를 터뜨린 뒤 2루로 달리던 중 왼쪽 대퇴부사두근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아담스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아담스의 부상은 그레이드 3으로 분류될 만큼 심각했다. 시즌 아웃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아담스의 부상 부위는 이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고, 오는 26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담스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1루수.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43경기에서 타율 0.243와 4홈런 20타점 출루율 0.281 OPS 0.656 등으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는 142경기에서 타율 0.288와 15홈런 OPS 0.778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담스는 볼넷 26개를 얻는 동안 삼진 114개를 당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1루 포지션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24일까지 123경기에서 타율 0.231와 12홈런 60타점 OPS 0.66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담스가 9월 복귀해 공격에 중점을 둬야 할 포지션인 1루에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담스의 부상 후 마크 레이놀즈를 1루수로 기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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