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이재성 극찬

입력 2015-08-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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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이재성. 스포츠동아DB

저스트 풋볼 ‘ACL서 주목할 8인’ 선정
“기성용과 함께 반드시 눈여겨볼 선수”

전북현대 이재성(23)이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아 눈길을 끈다.

이재성은 축구 온라인 매체 저스트 풋볼이 25일(한국시간) 선정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주목해야만 하는 8인’에 들었다. 저스트 풋볼은 이재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재성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함께 한국선수 중 반드시 주목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 이번 시즌 전북이 20경기에서 넣은 골 중 12골에 이재성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 중 8골은 결승골에 포함돼 있다. 이재성은 ‘미스터 클러치”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재성을 단순히 기록으로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며 “경기장 안에서의 열정, 볼을 다루는 능력, 드리블하는 속도까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성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2년차인 이재성은 부상과 국가대표팀 발탁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현재까지 진행된 클래식 27라운드 중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사실상 전 경기를 뛴 것과 다름없다. 4골·4도움의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전북이 클래식 1위를 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ACL에서도 2골을 넣으며 팀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국가대표팀에도 혜성같이 등장해 주전 자리를 꿰찼을 정도로 올 들어 더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성과 함께 8인에 포함된 카타르리그 레퀴야의 남태희(24)에 대해선 “이번 ACL에서 결승골을 넣은 바 있으며, 2차례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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