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나 보니… ‘이럴수가’

입력 2015-08-27 10: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별소비세 인하 “메르스 여파, 국내 소비 촉진 위함”

개별소비세 인하

정부가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며 내수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26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 결과 자동차와 대형가전제품의 탄력세율을 조정,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내일부터 반출되는 승용차의 경우 연말까지 현재 5%인 개별소비세를 3.5%까지 낮춘다. 이에 따라 대형차는 60만 원 이상, 중형차는 50만 원, 준중형차는 30만 원 가량 가격이 하락한다.

또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과세에서 빠질 대용량 가전제품과 녹용 등도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가 이뤄진다. 대형가전제품은 2만 원에서 9만 원 정도 가격이 내려간다. 로얄젤리, 녹용, 향수 등도 7%에서 4.9%로 개별소비세율이 인하됐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이번 대책에 대해 “메르스 여파로 외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의 타격이 있었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도 병행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진│동아DB,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