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이제 멈춰야 할 때” 은퇴 기자회견

입력 2015-08-27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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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성령 “이제 멈춰야 할 때” 은퇴 기자회견

배우 김성령의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29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 49회에서는 레나(김성령)가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레나는 이미 시상식에서 MC자리를 물려주고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라 또 다시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데는 이유가 있을 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레나는 흰 셔츠를 단정히 입고 단상에 앉아 무언가를 발표하고 있다. 붉은 립스틱의 레나는 화려해 보이긴 하지만 눈빛은 슬픔에 젖어있어 그녀의 심경 변화가 읽혀진다. 또 기자들 틈에 선 채 레나의 모습을 지켜보는 민준(이종혁)의 모습도 보인다.

극중 레나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제 젊은 날은 땀에 젖은 운동화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서 여태 앞만 보고 달렸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성취감은커녕 내가 누군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게 됐다. 그래서 이제는 멈춰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은퇴 사유를 밝히기 시작한다.

레나는 기자회견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 진정 레나는 앞만 보고 달려왔던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고 그대로 은퇴할지 ‘여왕의 꽃’ 악의 축의 하나인 레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여왕의 꽃’은 지난 3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총 48회가 방송됐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여왕의 꽃’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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