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 빗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여신 미모’ 방출

입력 2015-08-30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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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빗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유진의 빛나는 미모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측은 눈물이 맺힌 채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이진애(유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녀는 비를 피하지도 못한 채 고스란히 맞고 있는 걸까.

사진 속 진애는 평소답지 않게 풀이 죽은 채 비를 맞으며 걷고 있다. 무척이나 속상한 일이 생긴 듯한 그녀. 그러나 이 상황이 마냥 안타깝지 않은 이유는 이전과는 달라진 강훈재(이상우)의 눈빛 때문. 진애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눈물을 닦아주는 훈재는 진애보다 더 속상한 듯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분명 전과는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의 분위기에 이들의 로맨스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회, 진애에게 예고된 입사 이래 최고의 위기. 본사 기획팀을 선발하기 위해 치러질 PT 대회가 그녀 때문에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그저 열심히 준비했을 뿐, 아무런 잘못을 저지른 일이 없었기에 상황 파악이 되지 않던 진애.

게다가 그녀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회사 대표 황영선(김미숙)마저 “이대리, 그게 사실이에요?”라고 물으며 실망스럽게 진애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영문도 모른 채 회사에서 생긴 오해. 그래서 진애는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걸은 걸까.

속상한 진애의 감정을 대변하듯 내리는 비를 1시간 동안 온몸으로 맞아야 했던 유진.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전 스태프들은 그녀의 감정선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빨리 촬영을 마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또한 촬영을 지켜보고 있던 이상우는 추위에 입김을 내뱉는 유진에게 다가가 담요를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진애와 훈재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줬다”며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 이들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했다.

힌편 쏟아지는 빗줄기를 함께 맞으며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진애와 훈재. 과연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오해와 화해를 반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훈재와 진애의 이야기로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30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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