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의 은밀한 이중생활…‘탐정’ 인포그라피 공개

입력 2015-08-31 11: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 속 ‘강대만’(권상우)의 특징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인포그라피가 공개됐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영화.

이번에 공개된 ‘강대만’의 캐릭터 인포그라피는 트렌치 코트로 멋을 낸 탐정다운 모습과, 포대기를 걸치고 젖병을 쥔 공처가의 모습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어 큰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아내 말을 잘 듣자, 주는 대로 먹자”라는 그의 좌우명과 “아내 몰래 만화방 탈출 잔머리 지수 183”, “아내와 말싸움에도 끄떡없는 주둥이” 등 ‘강대만’을 대표하는 톡톡 튀는 문구들은 전형적인 공처가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재미를 더한다.

반면, 반대편에 자리잡은 “눈과 뇌 추리력 만렙”, “바바리는 입어줘야 탐정각”과 “추리소설 3276권 돌파”등의 문구는 수사 열정으로 가득찬 ‘강대만’의 추리 DNA를 확인시켜주며 그가 영화 속에서 보여주게 될 탐정으로서의 능력치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깨알같이 들어가 있는 ‘노태수’(성동일)의 “쥐뿔도 없는 놈이 아는 척은!”이라는 문구는 경찰서를 기웃거리는 ‘강대만’과 그를 구박하는 광역수사대 식인상어 ‘노태수’가 보여줄 앙숙 케미스트리까지 기대케 하며, 최강 코믹추리콤비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강대만’의 반전 매력이 살아있는 인포그라피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9월 24일 개봉해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