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경훈 PD “‘가족끼리 왜 이래’ 베낀 것 절대 아냐”

입력 2015-08-31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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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경훈 PD “‘가족끼리 왜 이래’ 베낀 것 절대 아냐”

'엄마'의 연출을 맡은 오경훈 PD가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를 언급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오경훈 PD,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주말 드라마 '엄마'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오 PD는 이날 "예전과는 달라진 부모와 자식 간에 돈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자고 기획한 작품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 '가족끼리 왜 이래'가 방송돼 아차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하지만 충분히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으니 초심을 잃지 말자고 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절대 '가족끼리 왜 이래'를 베낀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엄마'는 오랜 시간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만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하게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로 다음달 5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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