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스틸 공개…여진구, 깜짝 놀란 북한군 ‘여요미’

입력 2015-09-0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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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부전선’의 2차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은 ‘서부전선’에서 각각 남한군 쫄병 ‘남복’과 북한군 쫄병 ‘영광’으로 변신한 설경구와 여진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비밀문서를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까지 전달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남복 역의 설경구는 비장한 표정으로 전투를 준비하고 탱크 위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통해 남복의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북한군 탱크병 영광 역을 맡은 여진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반드시 탱크를 사수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남한군 남복을 만나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다채로운 표정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남복과 영광이 두 손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흥미진진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렇듯 남한군 쫄병과 북한군 쫄병으로 완벽 변신한 두 사람이 보여줄 환상의 호흡과 두 쫄병의 무사귀환 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경영, 정성화, 김원해, 정인기, 김태훈, 정석원 등 충무로의 명품 조연 군단이 함께한 보도스틸을 공개한다. 국군 장군부터 북한군 특수대원까지 각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등장해 남다른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모습을 통해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평범한 두 사람이 쫄병이 되어 서부전선이라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만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무사귀환’이라는 코드에 담아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전한다.

천만 영화 ‘실미도’ ‘해운대’부터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충무로 차세대 스타 여진구가 만나 완벽한 호흡과 최고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66만 관객동원 흥행대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 추석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서부전선’은 9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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