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 ‘클럽FF’ 11주년 기념 공연… 강렬한 무대 펼친다

입력 2015-09-01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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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김바다가 '클럽FF' 11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한다.

오는 12일 11주년을 맞이하는 홍대 '클럽FF' 기념 공연에 김바다가 무대를 예정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홍대 '클럽FF'가 11주년을 맞이해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밴드 김바다를 비롯해 밴드 고고스타, 모노톤즈, 크랜필드, 아시안체어샷이 함께 무대에 참여한다. 또한 호주출신의 포스트펑크 밴드 나이트 필드(Nite Field)가 이번 기념 공연을 통해 첫 내한을 예정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김바다는 시나위의 무대가 아닌 보컬리스트 김바다의 무대를 온전히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바다는 "김바다의 음악, 그 근원에 가장 근접한 음악을 준비 중에 있다"며 "꾸밈 없는 원초적인 무대를 선사할테니 마음껏 즐겨달라"고 전했다.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 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하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시나위와 다시 재결합, 새로운 앨범 작업과 더불어 콘서트,방송 등 다양한 활동 중이다.

한편, 밴드 김바다가 출연하는 '클럽FF 11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6시30분 '클럽FF'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에버모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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