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오부터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미국전이 갑자기 내린 비로 중지됐다.
세계청소년야구대회 조직위는 일단 오후 4시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만약 4시에 비가 그치면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경기를 속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후 4시까지 비가 그치지 않으면 노게임이 선언된다.
이번 세계청소년야구대회 규정에 따르면 양 팀은 4일 1회부터 재경기를 가져야 한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1-1로 맞서던 4회초 한국의 수비 후 굵어진 빗줄기로 중단됐다.
이번 세계청소년야구대회는 예비일이 없어 한국은 4일 오전에 미국, 이날 저녁 6시부터 고시엔 구장에서 일본과 더블헤더를 치러야한다. 이래저래 청소년야구대회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종도 감독은 애간장이 녹을 일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