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10년 만에 사극…카리스마 명불허전

입력 2015-09-07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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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10년 만에 사극…카리스마 명불허전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명민의 사극을 스크린 아닌,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다. 10년 만에 그가 택한 사극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 이미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1차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치솟은 가운데 9월 7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극을 이끌어 갈 여섯 용 중 정도전 역의 배우 김명민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명민은 삿갓을 쓴 채 책들이 켜켜이 쌓여 있는 어두운 공간에 홀로 서 있다. 뒤에는 촛불이 타오르고 있으며 김명민은 경계심 가득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고 있다. 해질 대로 해진 허름한 옷차림과 덥수룩한 수염, 얼굴 가득 묻어 있는 흙먼지 등을 통해 극 중 남다른 면모를 지닌 정도전 캐릭터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김명민의 명불허전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날카로우면서도 매서운, 동시에 뜨거운 열정을 품은 듯한 김명민의 눈빛은 훗날 조선의 정치적 건국자가 될 정도전의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나아가 김명민이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내뿜는 다섯 용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과 어떤 시너지를 이끌어낼지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김명민의 첫 촬영을 지켜 본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숨막히는 몰입도를 보여줬다. 캐릭터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듯 김명민은 첫 촬영부터 정도전 그 자체였다. 김명민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육룡이 나르샤’에 고스란히 담길 것이라고 기대한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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