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 “실제 평균 연봉도 받지 못하는 근로 소득자 많아”

입력 2015-09-08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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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월급은 264만 원이 조금 넘고 상휘 1%의 평균월급은 1835만원으로 거의 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한국납세자연맹과 공동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1억 3500만 원을 넘는 상위 1% 고액근로자는 17만 8830명이다.

이 가운데 연봉 3억 5000만 원을 넘는 상위 0.1%는 1만 5990명, 연봉 10억 원이 넘는 0.01% 슈퍼리치(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부유한 사람)은 186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검증 근로소득자 1618만 7647명의 평균 소득은 3172만 4658원으로 월 평균 264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는 상위 1%의 평균연봉과 7배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실제 전체 근로소득자 10명 중 6명은 평균 연봉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 의원은 “월 평균 소득을 연봉이 100억을 넘어가는 슈퍼리치들도 포함된 전체 근로 소득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일반 국민들의 평균 연봉은 이보다 더 낮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끌어 올리고, 세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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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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